대부분 그렇듯이 화이트컬러는 좀 부담스러워서 망설이다가 구입했습니다.
주로 무채색 옷들을 입는데 간혹 밝은 컬러의 옷을 입을 때 필요한 밝은색 가방을 찾다가 보게 되었어요.
‘그래도 화이트는... 때 묻으면 어쩌지... 그나마 아이보리색이 더 좋을 것 같은데 이 가방은 너무 하얗지 않을까... 디자인은 이쁜데... 가벼워 보이는데...’
그러다가 제이테조로를 믿고 주문을 했습니다.
일단 디자인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 첫 느낌은 화이트여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단아하면서 깔끔한 느낌. 이 느낌 쭈욱~ 갔으면 하는데 아직도 때 타면 어쩌나 하는 고민은 버릴 수 없습니다.
특히 손이 가장 많이 가는 손잡이 부분. 손 열심히 씻어야겠어요. ^^;;;
가벼운 무게와 손잡이 그립감 좋습니다. 끈을 해도 좋으나 손잡이로 들고 있는 게 더 이쁜 것 같습니다.
내부는 보라색 안감으로 되어 있고 포켓이 2군데 있어 열쇠, 카드 넣기에 적절합니다. 전체적인 수납 공간도 적당합니다. 작지 않아요.
사진에서 보듯이 가죽이 부드럽고 유연해서 손으로 스칠 때 느낌 좋습니다. 원피스, 캐쥬얼 다 어울리네요.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고 좋습니다.
흠... 좋습니다 좋습니다 좋습니다...로 마무리 되네요.
결론은 화이트라 고민했지만 생각보다 만족스럽습니다.
잘지내시죠?
바쁘신 와중에 신경써서 찍은 사진과, 한자 한자 정성으로 남겨주신 리뷰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이테조로를 믿고 주문했다" 는 말씀
그리고, "디자인이 정말 아름답다"는 말씀 ^^
더 이상의 극찬이 없을 만큼, 기운나고 행복한 칭찬을 남겨주셨네요
고맙습니다
남겨주신 의견처럼, 화이트백은 혹시 오염되면...하는 걱정으로 선택을 주저하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보면 백 만드는 여자,사람의 지극히 주관적 의견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정말 심각한 오염이 아닌 이상, 가죽백은 좀 자연스러운 생활오염이랄까요? 그런 게 좀 베여도
오히려 그래서 더 멋스럽지 않나 싶기도 하고, 제가 롬보 화이트를 사용하는데...생각보다 부담없더라구요^^
앗! 그리고, 요 롬보백은 요 화이트컬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원래 계획했던 메인가죽을 몽땅 캔슬하고
3컬러 모두 메인을 요 이태리가죽으로 생산했을만큼, 정말 마음에 드는 화이트이기도 합니다
그런 저의 마음이 고객님께 진심으로 전달되어진 것 같아 더욱 기분이 좋아지는 금요일 오후입니다
금요일의 선물 감사합니다~~
막바지 여름, 잘 마무리하시고 기분좋은 소식들 가득한 가을이 시작되시길 바랍니다
앗^^ 생각보다 가을, 겨울 포인트백 컬러로 화이트 괜찮으실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