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솔직히 클러치덕후라, 웬만한 해외 유명브랜드 클러치들 종류별로 가지고 있는데요.

솔직히 딱 한 가지 빼고는 한 두번 들고 나면 싫증나서 다시 들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자꾸만 장롱속에 클러치들이 더스트백에 둘둘 말려서 쌓여가다 보니, 이제 클러치 욕심은 그만 내야겠다 싶었는데...

세상에나... 제이테조로에서 겨울신상품으로 클러치가 출시된 거죠. ㅡㅡ+

못 본 척 몇 번을 외면하다가, 결국 블랙컬러 지름신을 물리치치 못하고 구입하고 말았는데요.

소재감이면 소재감, 로고장식이면 로고장식, 실용성이면 실용석, 디테일이면 디테일... 정말 어느 하나 흠잡을 데가 없어요. ㅠㅜ

저 정말 요거 사가지고 와서 집에서 혼자 살펴보면서 혼자서 한 시간은 엄마미소로 흡족해 했네요.

첫개시는 아이와 함께 동네 마실 나가면서 사용한 거라, 스트랩을 이용해서 크로스로 연출해 봤어요.

대부분 클러치들이 클러치로만 활용이 가능하다 보니 막상 아이와 함께 나갈 때 들고 나가면 그렇게 짐스러울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요건 스트랩 연결하면 처음부터 크로스백이었던 것 마냥 자연스럽게 변신이 되니 너무 편하고 좋아요. ^^

혹시 비싼 해외명품브랜드 클러치에 눈독들이고 계신 분들 있으심, 차라리 합리적인 요 아이로 하세요~

제 미러리스까지 수납이 될 만큼, 작지만 알찬 클러치랍니다. ^^